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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배니스터 감독 전격 경질


와카마쓰 코치 대행 체제…추신수는 시애틀전 첫 타석 2루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소속팀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텍사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앞서 제프 베니스터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은 베니스터 감독을 대신해 돈 와카마쓰 벤치 코치에게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맡긴다고 발표했다. 베니스터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텍사스 지휘봉을 잡았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탐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러한 때라고 판단했다"고 감독 교체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텍사스는 전날(21일)까지 64승 88패로 소속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하위(5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78승 84패를 기록해 지구 3위에 그쳤다.

베니스터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텍사스 지휘봉을 잡았다. 2015년과 2016년 두 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두 번 모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텍사스에서 통산 325승 313패를 기록한 베니스터 감독은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기회를 준 구단 그리고 그동안 함께 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 대행을 맡게 되는 와카마쓰 코치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그는 2009년 시애틀 사령탑을 맡은 경력이 있다. 텍사스에서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벤치 코치로, 2007년에는 3루 코치를 맡은 경험이 있다.

그는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08년) 토론토(2011∼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2014∼2017년)에서도 코치로 활동했고 지난해 다시 텍사스로 돌아왔다.

한편 추신수는 시애틀과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출루했다. 득점도 올렸다.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3점 홈런을 쳐 홈을 밟았다.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텍사스가 3-0으로 시애틀에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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