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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인배 비서관 급여 의혹' 시그너스 골프장 압수수색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검찰이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골프장 급여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지난 18일 충북 충주에 있는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일가 소유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골프장을 압수수색 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처=뉴시스 제공]

송 비서관은 2010년 8월1일부터 2017년 5월10일까지 시그너스 컨트리클럽 골프장으로부터 급여 등 명목으로 2억8000만원의 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검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송된 송 비서관 의혹 사건을 지난 3일 형사6부에 배당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도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송 비서관이 실제로 근무를 했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활동을 종료하면서 송 비서관 의혹 등을 포함해 추가 수사가 필요한 사건 기록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이 기록은 지난달 29일 서울동부지검으로 이송됐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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