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 곧 격리 해제 "불안감 버리고 일상생활 가능"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에게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21명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검사를 받은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 4명, 탑승객 8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검역관 1명, 입국심사권 1명, 리무진 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 요원 1명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평균 잠복기(6일)가 흐른 지난 13일 1차 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이날 결과에 따라 22일 0시부터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격리자들이 해제되는 22일 자정을 기해 메르스 상황을 종료한다고 21일 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가정과 일상에서 불편함을 묵묵히 지켜낸 시민들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22일 자정 이후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버리고 일상생활에 임하셔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