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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 전원 '음성' 판정 "잠복기 끝나기 전까진 모니터링 계속"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의심증상을 보인 1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출처=뉴시스 제공]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A(61)씨가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이후 아직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A씨의 접촉자 중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14명으로 직전 발표 대비 1명이 늘었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잠복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쿠웨이트에서 접촉한 사람의 건강 및 관리상황 점검, 현지 역학조사 정보 확인 등을 위해 역학조사관 2명과 민간전문가 1명을 지난 13일 현지에 파견했다.

현지 조사를 통해 수집한 구체적인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쿠웨이트 정부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철저히 하여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잠복기 동안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에 협조를 부탁드리고 안내 사항을 준수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1339나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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