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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취업자 증가폭, 지난해 대비 ⅓ 수준 "정부 목표달성은 어려울듯"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올해 1∼8월 취업자 월평균 증가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분의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취업자는 월평균 2천673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7천 명 증가했다.

지난해 1∼8월에는 취업자가 전년 동기보다 월평균 33만5천 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셈.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33만4천 명에서, 2월부터 10만 명대 초반으로 급감했고, 7월 5천 명, 8월엔 3천 명으로까지 줄어들었다.

정부의 올해 취업자 증가 목표가 월평균 18만 명임을 감안할 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남은 4개월 동안 취업자가 월평균 32만5천 명 규모로 늘어야 하지만 최근 고용 흐름을 비춰볼 때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의 고용이 부진해 올해 취업자 목표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으며 일자리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더 악화할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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