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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4년 구형` 유성옥 최후의 변론 "최대한 관용 베풀어달라" 10월 23일 선고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MB 정부 시절 각종 국내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옥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열린 유 전 단장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정치공작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유성옥 전 단장은 대북 심리전 기구인 심리전단을 활용해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조직적으로 게시하도록 하고, 보수단체의 관제시위와 시국광고 등을 기획해 정치에 개입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이어 유 전 단장 측은 최후진술에서 "이명박 정부에서는 햇볕론자라고 불이익을 받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적폐라고 몰린 사정을 참작해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유 전 단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직원과 외곽팀에 지시해 정권에 비판적 성향의 정치인에 대해 비방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활동비 명목으로 국정원 예산 11억여 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유 전 단장에 대한 선고는 오는 10월 23일 내려질 예정이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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