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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2명 죽여놓고 복수였다? `납득 어려운 변명` 살해 후 "가족에게 연락"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한 30대 남성이 2명의 여자친구를 연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사형이 구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최모(30)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한다 전했다.

또한, 최씨는 지난해 7월과 12월에 각각 여자친구 2명을 살인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어갔다.

이어 검찰은 “죽은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 내지 험담에 대한 분노로 살해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범죄로 극도로 죄질이 나쁘며,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가족에게 연락하며 희망을 안겼고, 수사에 혼선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가해자 최씨의 변호인은 “어떤 말로도 원혼을 달랠 수 없고, 위로할 수 없는 건 알지만 관대히 처벌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죄송하다”고 입을 뗀 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으며 “어떤 변명도 못 할 것 같다. 어떤 형량이 나와도 달게 받겠다. 이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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