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NBA 中 시장 공략 본격화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NBA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NBA는 중국 상하이 랜드마크 동방명주 아래에서 진행한 '5V5 농구 경기 결승전'에서 월트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한 'NBA x 디즈니' 라인을 선보였다.

5v5 농구 대회는 NBA가 직접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격주로 중국 북경·상해·난징·총칭·광저우에서 주최하는 아마추어 대회로, NBA 현역 선수와 NBA 치어걸들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한다.

이날 행사에는 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안드레 드루먼드'을 비롯해 중국 인기 가수 '티아 레이'가 참여했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주제곡에 참여하고 중국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티아 레이는 NBA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직접 입고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아울러 NBA는 약 1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중국 최대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박람회 '요후드(YOHOOD)'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도 티아 레이가 참석해 팬들과의 사진 촬영, 음반 증정 이벤트 등 개성 강한 밀레니얼 세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NBA 관계자는 "앞으로 NBA는 이전보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에서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농구에 대한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스트릿 패션 인기가 맞물리면서 NBA가 중국에서 독보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NBA는 현재 중국 현지에서 성인 205개, 키즈 2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론칭한 키즈 브랜드는 빠른 시간 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NBA가 이번에 디즈니, 티아 레이 등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들은 중국 일부 주요 NBA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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