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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내년 2천억 달러 돌파


17.3% 성장…국내는 올해 2조원 규모 예상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내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2천62억 달러(한화 약 23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13일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올해 1천758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17.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 올해 310억 달러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395억 달러로 27.6% 더 증가한다.

또 2022년에는 IaaS를 구입하는 조직 중 90%는 통합 IaaS·서비스형 플랫폼(PaaS) 공급업체로부터 구입하며, 해당 업체의 IaaS와 PaaS 기능을 모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내년 17.8% 성장해 851억 달러(한화 약 9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기업 콘텐츠 관리(ECM) 시장이 특수 목적으로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솔루션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들이 콘텐츠 환경을 지속적으로 SaaS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내년 서비스형 비즈니스 프로세스(BPaaS) 부문 매출은 503억 달러로 예상된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경우에도 SaaS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종 사용자의 SaaS 지출액은 올해 8천404억 원으로 전체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에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1조원을 넘어선다.

이에 힘입어 국내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올해 2조원에서 내년 2조4천4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 디렉터는 "통합 IaaS와 PaaS 제품 수요가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며 "기업이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한 폭넓고 깊이있는 제품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aaS 전용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와 같은 전략으로 인한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으로, IaaS 시장의 성장은 이미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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