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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고장환 사건 언급 "나도 상처 받아.. 마음탱이 맞았다"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인성이 과거 개그만 고장환이 카드사 직원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넘긴 사건에 대해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MBC 라디오 스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갑옷을 벗고'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지난번 출연한 개그맨 고장환이 카드사 VIP 고객 추천으로 조인성의 전화번호를 넘긴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했던 이야기가 언급됐다.

MC 김구라는 조인성에 "장환이가 너무 미안해 하더라. (방송 이후 고장환과) 통화해 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인성은 "통화는 못 했어요. 저도 그때 마음이 상처가 커서"라면서 카드 설계사에게 확인했더니 알려준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아 더 화가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까지 추궁해 결국 고장환임을 알게 됐을 때, “‘장환이가 그럴 리가 없는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장환이한테 전화하니까 그랬다고 하더라. ‘너 왜 그랬니. 너랑 나랑 그런 사이가 아닌데’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은 “그게 눈탱이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눈탱이 만큼은 아니지만 마음탱이는 조금 맞았다”라며 토로했다.

조인성은 “지금은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며 SNS에서 큰 신발을 이용한 개그로 화제를 모은 고장환에게 “장환아, 큰 신발 살 일 있으면 연락할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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