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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전 경찰청장 '2차 출석' 시간 꽤 걸릴 것? "끝내지 못한 부분 많아"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MB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경찰에 2차 출석한다.

특별수사단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보강 조사를 위해 오늘(12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전했다.

또한, 특별수사단은 조현오 전 청장이 경찰청장 재직 당시 경찰청 보안국과 정보국 등에 온라인상에서 경찰이 댓글을 달게 하는 등 사이버 여론대응 활동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5일 조현오 전 청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적용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고, 14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이어 경찰 관계자는 "지난 조사 때 피의자 신문을 끝내지 못한 부분이 많아, 이번에도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청장은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농성 대응 과정에서도 노동조합 비난 여론을 조성하고자 경기청 소속 경찰관들로 '인터넷 대응팀'을 꾸려 유사한 작업을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은 조 전 청장 출석 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쌍용차 살인진압 설계자로 밝혀진 조현오 전 청장을 즉각 구속하고 살인진압에 대한 법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물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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