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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어린이집' 아동학대 CCTV 보니 "얼굴 때리고, 다리로 제압"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경북 구미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학부모 2명은 "보육교사가 아이 얼굴을 때리고 아이 입에 손가락을 10여 차례 집어넣는 등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구미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두달 치 내용 분석을 했다.

CCTV 확인 결과 보육교사는 점심시간에 밥을 먹지 않고 돌아다닌다며 아이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한, 낮잠 시간에 돌아다니는 아이를 강제로 끌어당겨 다리로 아이를 제압해 강제로 재우는 장면도 있다.

한편, 학부모는 "지난 10일 하루 분량 CCTV만 봤는데도 학대 장면이 수차례 나왔다"며 "교사가 친구한테 팔을 물린 딸의 입에 손가락을 10여 차례 넣어 흘러내린 침으로 상처 부위를 문지르는 장면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한 후 아동학대 혐의가 드러나면 해당 어린이집과 보육교사를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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