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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투런포…최지만, 데뷔 첫 끝내기 홈런 작렬


[탬파베이 6-5 클리블랜드]극적인 시즌 8호포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데뷔 첫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우월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탬파베이는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구단 최다 홈경기 연승인 12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2사1루에서 상대 마무리 좌완 브래드 핸드와 맞선 최지만은 151㎞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호쾌한 투런포를 날렸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첫 끝내기 홈런이자 왼손 투수로부터 쳐낸 첫 홈런이었다. 개인 통산 15호이자 시즌 8호째 홈런이기도 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선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의 컷패스트볼에 몸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5회 루킹삼진으로 아웃된 그는 7회 4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9회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리면서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단숨에 등극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사구 3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7푼5리를 유지했다. 시즌 타점은 27이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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