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 5조원 투자 계획 검토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 5조원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22일 발표했다.

현재 에쓰오일은 연간 150만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수행 중이다.

에쓰오일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 크래커를 건설하는 동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올레핀다운스트림 시설 건설을 통해 제품 생산을 증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 온산공장에 가까운 현대중공업 소유 부지 약 40㎡를 매입했다.

에쓰오일은 2단계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연평균 270만명, 상시고용 400명 충원 등 일자리창출과 건설업계 활성화 및 수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석유화학 2단계프로젝트가 RUC/ODC 프로젝트 이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경쟁력제고,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 등을통해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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