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공작'→'목격자', 이성민 제친 이성민


두 편 연이어 박스오피스 1위 오르며 티켓파워 입증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이성민이 여름 극장가의 '위너'로 올라섰다. 영화 '공작'에 이어 '목격자'까지 주연을 맡은 두 편의 영화가 연이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티켓파워를 제대로 입증했다. '이성민이 이성민을 이긴'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 제작 AD406)는 지난 16일 16만1천794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55만4천857명을 기록했다.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은 일일 관객수 16만173명, 누적관객수 325만9천155명을 기록하며 흥행 2위에 랭크됐다.

두 영화는 모두 배우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공작'에서는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처장 리명운 역을, '목격자'에선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된 평범한 가장 상훈 역을 연기했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 온 이성민은 '공작'에 이어 '목격자'가 연이어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며 올해 여름 시장의 승자가 됐다. 앞서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까지 두 편의 영화로 관객몰이에 성공한 주지훈에 이어 이성민의 '멀티 활약'이 시작됐다.

특히 '목격자'의 흥행은 이성민에게 더욱 고무적이다. '공작'이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조진웅 등 충무로 톱스타들이 결집한 멀티캐스팅 대작이었다면, '목격자'는 상대적으로 체급이 낮은 영화로 분류돼왔기 때문.

'공작'에서 영화계 잔뼈가 굵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면, '목격자'에서 이성민은 청춘스타 곽시양과 주로 갈등 관계를 구축했다. '공작'과 비교해 '목격자'는 이성민이 보다 큰 부담을 짊어진 작품이었던 셈이다.

이성민은 '목격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높은 예매율을 보이기 시작한 '공작'의 선전에 한시름을 놓고, 개봉 예정작인 '목격자'의 흥행 여부에 더욱 마음을 졸인 바 있다. 먼저 계획된 '공작'의 홍보 활동을 '목격자' 행사와 함께 소화하게 되면서 후발주자 '목격자' 팀에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목격자 상훈과 범인이 서로를 목격하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다. '목격자와 살인자가 마주쳤다'는 설정으로 관심을 얻어왔다. 지난 15일 개봉해 흥행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공작'→'목격자', 이성민 제친 이성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