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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증가… IT업종 주도


IT업종 순익 27% 증가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IT업종의 순이익 증가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모양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844곳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은 83조4천212억원으로 2.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5천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6%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3조5조905억원으로 5.10%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0%로 전년 동기 대비 0.8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천원 당 62.5원을 남겼지만 올해는 54원을 남겼다는 뜻이다.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은 4.30%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분기별로 보면 코스닥 상장사 2분기 매출은 42조9천3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4천331억원, 1조8천265억원으로 17.47%, 3.54% 늘었다.

코스닥 844사 중 563사(66.71%)가 올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281사(33.29%)는 적자를 기록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업종별로 보면 IT업종의 순이익 증가세가 돋보였다. IT업종의 전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6%, 14.7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7.32% 늘었다. 비(非) IT업종의 경우 매출액이 0.6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07%, 1.12% 감소했다.

소속부별(우량·벤처·중견·기술성장)로는 벤처기업의 실적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벤처기업부 185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7조2천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2% 늘었다. 영업이익은 2천243억원으로 9.23%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천254억원으로 147.52% 늘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 비율은 올해 반기 말 101.89%으로 집계, 작년 말과 비교해 3.36%포인트 상승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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