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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소속팀 순위 변동 선봉장 될까


KIA 상대 아시안게임 휴식기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로를 넘어야 한다. KBO리그는 16일 경기를 끝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간다. 따라서 1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모두 총력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유독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이 있다. 치열한 중위권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두팀이 만난다.

7위 KIA 타이거즈와 8위 롯데 자이언츠다. 순위만 놓고보면 하위권 팀끼리 맞대결이다. 상황은 그렇지 않다. 5위 LG 트윈스부터 8위 롯데까지 승차는 1.5경기차 밖에 나지 않는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아직까지는 포기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일 경기는 롯데나 KIA 모두에게 중요하다. 두팀은 승패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두팀의 승차는 반경기다. 롯데가 KIA에 승리할 경우 7위로 휴식기를 맞는다. KIA는 수성을 해야하고 롯데는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KIA는 롯데전에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롯데 입장에서는 껄끄럽지만 상대 좌완 에이스를 넘어야한다. 그 선봉장에 전준우가 선다.

전준우는 페이스가 꾸준하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3할3푼3리(45타수 15안타)로 좋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장타 생산이다. 그는 해당 기간 2루타 5개와 홈런 3방을 쳤다.

주로 리드오프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거둔 쏠쏠한 성적이다. 타점도 9개를 수확했다.

롯데가 기대를 걸고 있는 점은 전준우가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15일 기준으로 109경기에 나왔다. 타율 3할4푼1리(408타수 140안타) 21홈런 61타점 6도루다.

홈런은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를 넘었다. 타점 부문에서도 앞으로 9점을 더 올리면 지난해 기록한 69타점을 경신한다.

그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팀이 꼭 승리를 거뒀으면한다"며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중요한 순간 소속팀이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한다.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가 대표적이다. 전준우는 한화가 4-6으로 따라붙은 경기 중후반 쐐기포를 가동했다. 시즌 21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아울러 전 구단 상대 홈런도 달성했다. 그는 "전력분석 파트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이라고 했다. 롯데는 이날 9-4로 한화에 이겼다.

전준우는 올 시즌 지금까지 KIA전 10경기에 출전해 타율은 2할6푼7리(45타수 12안타)로 높지는 않다. 그러나 2루타도 3개를 쳤고 홈런도 하나 있다. 양현종과 상대 전적은 6타수 2안타 1타점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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