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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질평가전문업체, 갤노트9에 "최고 성능 디스플레이 갖춰"


갤노트9의 디스플레이에 역대 최고 등급 부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이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로부터 '최고 성능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16일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9의 디스플레이에 역대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A+'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6.4인치 풀스크린에 3K QHD+(2960×1440) 해상도의 OLED를 탑재한 갤럭시노트9가 노트8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실시한 '색 정확도' 평가에서 0.5JNCD(DCI-P3, 시네마모드 평균 기준)로 측정됐다. 이에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에서 가장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라고 극찬했다.

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는 색표현력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기준이 되는 색좌표(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는 DCI-P3 기준)의 색과 실제로 디스플레이에서 표현되는 색이 서로 얼마나 차이나는지를 측정해 표시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정확도가 높다. 보통 1JNCD 이하는 인간의 눈으로 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고 본다.

갤럭시노트9은 야외시인성 테스트에서도 전작 대비 32%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의 야외시인성은 화면이 밝을수록, 가시광선 반사율이 낮을수록 좋아지는데 갤럭시노트9은 여름철 땡볕 아래처럼 주변 조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노트8의 560(cd/㎡)보다 27%(화면 자동밝기모드) 가량 밝은 710칸델라(cd/㎡)의 화면밝기를 유지했다.

특히 반사율이 4.4%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의 반사율이 지금까지 측정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낮다"며 "여전히 많은 스마트폰들이 10% 이상의 반사율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사율이 낮을수록 화면 가독성 및 색정확도가 높아진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한층 더 강화된 등급 표준과 엄격해진 평가 기준에도 불구하고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며 "매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갤럭시노트9이 또 한 번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현실 기반의 증강현실(AR)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사와 협력하며 고난도의 컬러튜닝기술을 통해 갤럭시노트8의 3.4JNCD보다 85% 이상 개선된 색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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