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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삼성 꺾고 '11연승' 신바람


[넥센 3-2 삼성]해커 8이닝 2실점 호투…오주원 첫 세이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마지막에 웃었다.

넥센은 삼성에 3-2로 이기며 연승을 11경기째 이어갔다. 넥센은 4위를 지켰고 61승 56패가 됐다. 삼성도 6위 제자리를 지켰지만 2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했고 53승 3무 59패가 됐다.

넥센은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서건창이 삼성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아를 상대로 안타를 쳤고 그 사이 2루 주자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왔다.

삼성은 1회말 바로 균형을 맞췄다. 구자욱이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3호)를 쏘아 올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넥센은 2사 이후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임병욱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임병욱이 보니아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고 넥센이 2-1로 리드를 잡았다.

7회초에는 김재현이 적시타를 쳐 3-1로 도망갔다. 삼성은 7회말 선두타자 김헌곤이 2루타를 쳤고 후속타자 다린 러프가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따라 붙었다.

삼성은 9회말 기회를 잡았다. 바뀐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1사 이후 김헌곤과 러프가 연속 안타를 쳐 1, 2루 찬스를 잡았다. 동점과 끝내기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김상수 부상 이후 임시 마무리 자리를 맡은 오주원은 삼성 추격을 막아냈다. 강민호 타석에서 두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주원은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포수 김재현은 동시에 2루로 송구했다. 도루를 시도한 대주자 박찬도를 잡기 위해서다.

판정은 아웃이 됐고 넥센이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도루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최초 판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오주원은 시즌 첫 세이브를(3승 5패 14홀드) 신고했다.

해커는 삼성 타선을 맞아 8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보니아도 7이닝 3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6승)를 당했다.

넥센은 16일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르고 삼성은 같은 장소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KBO리그는 16일 경기를 끝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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