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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그레인키 상대 안타


[텍사스 5-3 애리조나]볼넷 하나도 골라…6G 연속 출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출루 경기를 치렀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7푼5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소속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4구째 배트를 돌렸다. 잘맞은 타구였으나 그레인키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아웃됐다.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이로써 6경기 연속 출루가 됐다.

기다리던 안타는 다음 타석에 나왔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4구째 다시 한 번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이닝이 종료됐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레인키가 던진 초구를 받아쳤으나 3루수앞 땅볼이 됐다. 애리조나 3루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포구한 뒤 2루로 공을 던져 1루 주자 윌리 칼혼이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앤드루 채핀을 상대했다. 그는 5구째 볼넷을 골라 1루까지 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5-3으로 역전승했다. 텍사스는 0-2로 리드당하고 있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로날드 구즈만이 솔로포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로빈슨 치리노스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2로 앞섰다. 애리조나는 5회초 데이비드 페랄타가 적시타를 3-4로 쫓아왔다.

8회말 치리노스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그는 적시타를 쳤고 텍사스는 쐐기점을 냈다.

그레인키는 6.1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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