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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 전담수사팀 편성…"집중수사 필요"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경찰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6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가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를 할 필요가 있어서 수사 주체를 (강서경찰서에서) 지능범죄수사대로 교체했다"며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일그룹 경영진은 보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GC)'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 피해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이 청장은 "수사팀은 자금추적팀을 포함해 13명으로 꾸렸다"며 "피해 진술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고 관련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 만큼 적극적으로 진술해 주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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