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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익 7,013억원…전년比 10.9%↑


하반기 우호적 수급상황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 기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롯데케미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천302억원, 영업이익 7천13억원, 순이익 5천8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증가했고, 영업이이과 순이익은 각각 10.9%와 13.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별 실적은 ▲올레핀부문 매출 2조2천211억원, 영업이익 4천703억원 ▲아로마틱부문 매출 8천18억원, 영업이익 1천4억원 ▲롯데케미칼타이탄 매출 6천265억원, 영업이익 692억원 ▲롯데첨단소재 매출 7천886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이다.

올레핀부문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에 따라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고, 방향족부문은 PIA의 경우 경쟁사 생산량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낮아졌지만, 폴리에스터의 견조한 수급상황으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됐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수익성이 지속됐지만, 벤젠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로 실적이 소폭 축소, 롯데첨단소재는 원재료 가격 강세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하반기 여수공장 정기보수와 대내외 변동성 증대로 수익 축소가 일부 우려되고 있지만,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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