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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복귀전서 짜릿한 승리…애틀랜타오픈 8강행


[정현 2-0 프리츠]해리슨과 4강 티켓 놓고 맞불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세계랭킹 23위)이 복귀전에서 승리의 단맛을 봤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BB&T 애틀랜타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 65위)에 세트스코어 2-0(6-4 7-6)으로 이겼다.

두 달 반만의 복귀전이었다. 정현은 지난 5월초 ATP투어 1000시리즈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발목 부상으로 한 동안 투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시드를 받았던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은 물론 전통의 메이저대회 윔블던도 건너뛰면서 휴식과 치료에 전념했다.

그리고 복귀전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면서 이날 2회전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프리츠와 맞선 정현은 1세트를 어렵지 않게 잡고 리듬을 탔다. 게임스코어 4-4에서 프리츠의 서브게임을 첫 브레이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따내면서 세트를 품었다.

2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지만 결국 5-5에서 잇달아 두 포인트를 따내면서 1시간 33분만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8강에 진출한 정현은 라이언 해리슨(미국, 53위)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그는 2015년 해리슨과 한 차례 경기해 1-2로 패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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