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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업무보고]윤석헌 "금리산정체계·CEO 선임절차 개선"


금리산정 체계 전 은행권 확대 점검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금융회사 건전경영을 위한 감시·견제 장치인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CEO 선임 절차 개선 등에 초점을 두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금융회사 내부통제 혁신 TF'를 운영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원장은 ▲금융 부문 리스크의 체계적·종합적 감시·감독 ▲미중 간 무역갈등 고조에 따른 대외 리스크 밀착 모니터링 ▲금융권 가계부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DSR제도의 정착 ▲민원 및 분쟁 등에 대한 사후구제 내실화를 위한 '일괄구제 제도 도입 등을 언급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은행의 대출금리 부당부과 여부 점검은 2금융권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은행의 대출금리 부당부과 여부 점검을 모든 은행으로 확대하고 '대출금리 모범규준' 개정 등을 통해 금리산정체계 개선을 촉구하겠다"며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저축은행별로 영업실태를 공개해 향후 금리 산정체계 현장검사 등을 통해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어 "대기업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과 표본감리 선정 확대 등 회계 감시망을 대폭 확충해 기업회계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금년 하반기 중 7개 금융그룹의 모범규준 이행실태를 현장점검하는 등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스템의 원활한 정착과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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