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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잔류' 이강인 "메스타야서 뛰는 꿈꿨다"


스위스 전지훈련 합류…"1군과 함께하는 건 큰 경험"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스페인에 오자마자 1군에서 뛰는 꿈을 꿨습니다."

FC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마친 '축구 신동' 이강인(17)은 정든 팀에서 계속 공을 차게 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발렌시아와 계속 하게 돼 정말로 기쁘다"며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이제 밤낮으로 훈련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발렌시아의 스위스 크란스-몬타나 전지훈련에 참가한 그는 "나는 발렌시아와 함께 커왔다. 여기까지 오기에는 구단의 도움이 무척 컸다"며 "스페인에 오면서부터 발렌시아 1군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뛰는 꿈을 꿨다. 1군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함께 훈련하는 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무려 8천만 유로(약 1천58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는데, 구단이 그의 장래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은 최소 이 금액을 제시해야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나같은) 유스 선수들이 1군 선수단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경험"이라며 "이제 내 목표를 달성하게 위해 열심히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발렌시아 B팀 메스타야 소속인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감독의 초청으로 1군팀의 스위스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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