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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탁구공이 남북 하나로 만들어…AG서도 감동 기대"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혼합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남북 탁구 단일팀에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018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에서 보여준 남북 단일팀의 활약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열린 2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남북단일팀 장우진(남측)-차효심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이어 "혼합복식의 장우진·차효심 선수는 빛나는 금메달을 따내며 무더위를 식히는 호쾌한 승전보를 안겨줬다"면서 "동메달을 따낸 남자복식조를 비롯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남북 단일팀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 단일팀은 월요일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같지 않았다. 서로 배려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줬다"며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도와가며 고비를 이겨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서로를 믿고 합심할 때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남북 선수들의 활약 속에 대전 충무체육관은 '우리는 하나'라는 응원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작은 탁구공이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에 이어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좋은 모습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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