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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환율 상승과 2Q 실적 발표 주목


2분기 실적 시즌… 환율 상승 수혜 '수출주' 반등 가능성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주 반등 여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오는 23일 삼성전기를 시작으로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기업은행, LG이노텍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 2분기 전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8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전망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 중에 있으며 기계, 유통업 또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종목별로는 다음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SK하이닉스가 영업익 5조2천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수출주가 반등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에 연중 4차례 금리인상 확률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외국인 자금 유출을 유도해 악재지만, 한편으론 수출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며 "지난주 업종별 퍼포먼스를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 등 원/달러 환율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수출업종의 반등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연초 대비 7% 상승한 점을 감안했을 때 현 수준은 수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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