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피겨선수 데니스 텐(25)의 살해 용의자 2명이 범죄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인근 CCTV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용의자들의 담담한 모습에 분노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언론은 19일 사고 직후 데니스 텐의 사고 현장 인근 거리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어두운 계열과 흰색 계열의 티셔츠를 각각 입은 두 명의 용의자가 보인다.
두사람은 환한 대낮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한 명은 놀랐는지 가슴에 손을 얹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이 데니스 텐을 사망에 이르게 한 이유는 고작 백미러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두 용의자는 19일 오후 3시쯤 알마티의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데니스 텐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다 데니스 텐과 난투극을 벌였고, 흉기로 데니스 텐을 찔렀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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