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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호텔' 레스케이프, 오픈 첫 날부터 홈페이지 마비


일부 소비자, 호텔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불편 호소…신세계 "이상 없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정용진 호텔'로 알려진 신세계의 첫 독자 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가 19일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한동안 홈페이지가 마비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픈 준비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는 지상 25층 규모로 204개 객실을 포함해 현대적인 느낌의 중식당 '팔레드신', 레스토랑 '라망시크레', 카페 '헬카페' 등을 갖췄다.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곳곳에 적용됐으며 객실료는 5성급 특급호텔과 비슷한 1박에 30만 원부터 800만 원까지다.

이날 일부 소비자들은 오전 10시부터 '레스케이프' 호텔 예약을 위해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했으나 PC 화면에 오류 메시지만 떴다. 이 현상은 30분 넘게 지속됐다.

익명의 한 소비자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하루 머무르기 위해 예약하려고 했지만 할 수 없었다"며 "홈페이지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짜증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정용진 부회장 야심작이란 소문을 듣고 이곳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싶어 홈페이지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며 "오픈 첫 날부터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 보니 신뢰가 안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세계조선호텔은 서버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여러 PC와 핸드폰에서 홈페이지를 접속할 때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류 기록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소비자들이 이 같은 불편을 왜 겪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고객 문의나 항의 등 시정 요청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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