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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패밀리카'의 계절…실용성·안전·공간 활용도 UP


성능과 효율 균형 이룬 패밀리카 3종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여름휴가 성수기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국내 방방곡곡을 다닐 수 있는 5~7인승 규모의 패밀리카가 완성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패밀리카'라고 해서 일반 소형차나 세단, 쿠페 등 정형화된 형식으로 구분하지는 않는다. 여러명이 승차할 수 있는 규모의 대형차에서 온·오프로드 어디서나 주행할 수 있으며, 차체가 높아 승차감이 좋은 SUV까지 다양하다. 패밀리카가 별도 차종으로 분류되지는 않으나, 필수 조건은 있다. 넉넉한 승차 공간과 수납공간, 온 가족이 함께 타는 가족용 차인 만큼 편안한 승차감에 안정이 검증돼야 한다.

탄탄한 주행성능, 캠핑용 장비와 여행용 짐 등을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을 보유한 패밀리카는 뭐가 있을까?

◆ 지프(JEEP), 라이프스타일 컴패스 '올 뉴 컴패스'

지프가 17일 출시한 따끈따끈한 컴팩트 SUV '올 뉴 컴패스'는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과 지프 고유의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 모던하고 세련된 새로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지프만의 4x4 시스템과 동급 세그먼트 내 유일한 9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온·오프로드 어디에서도 자신 있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 70여가지의 첨단 안전 기술과 손쉬운 편의 사양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컴팩트SUV이다.

올 뉴 컴패스는 차량 내 손쉽고 편리한 스마트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차량 내 커넥티비티 센터인 차세대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이 적용돼 연결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차량 내에서 고품질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올 뉴 컴패스는 패밀리카로 적합한 모든 멀티미디어 요소를 갖췄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운전자에게 카카오내비를 활용한 길 안내와 실시간 교통 정보, 차선 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구글 검색 기능과 원하는 미디어 앱을 통한 음악 감상을 도와준다. 이 외에도 유커넥트 시스템의 터치 스크린에서 구글 플레이의 인기 앱과 컨텐츠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한국GM, 성능과 효율의 균형 '쉐보레 이쿼녹스'

쉐보레가 6월 국내에 출시한 중형 SUV 신차 이쿼녹스는 탄탄한 주행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패밀리 SUV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인 춘분과 추분을 의미하는 '이쿼녹스'는 차명에서처럼 차량 설계의 각 분야에서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안락함, 디젤 엔진의 신뢰감 있는 출력과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이쿼녹스는 고강성 경량화 차체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이전 세대 대비 2배가 넘는 구조용 접착제와 씰러를 사용해 차체를 보다 단단히 고정함과 동시에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게 했다. 주요 부위에 격벽을 설치해 차체 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이쿼녹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안전성'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쿼녹스의 고강성 경량 차체는 사고 충격 에너지를 분산하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뿐 아니라, 엔진과 브레이크의 중량 부담을 줄여 제동을 포함한 차량의 전반적인 운동성능과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쿼녹스의 전자식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은 주행 상황과 도로 환경에 맞춰 전후륜 구동력을 자동 분배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최적화된 퍼포먼스로 오프로드 환경은 물론 미끄러운 빗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차체 제어를 실현한다. 뿐만 아니라 전 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통해 탑승자 안전벨트 착용 여부가 표시되며, 2열 승객 리마인더는 클러스터의 경고 메시지와 경고음으로 운전자가 하차하기 전 뒷좌석을 확인하도록 해 차량의 출발부터 하차까지 어린아이 등 뒷좌석 승객의 안전을 배려한다.

◆ 국내 SUV 명가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2가구 가족 이상 대가족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레저를 즐기기 위한 SUV와 미니밴의 기능 모두를 원한다면 '코란도 투리스모'가 빠질 수 없다. 2013년 처음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자동차의 미니밴 라인업을 계승하는 모델이다.

올해 새롭게 페이스리프트 된 2018 코란도 투리스모에서는 미니밴의 장점인 4열의 넓은 시승 공간과 함께 SUV의 특징을 더 강화했다. 미니밴에서 많이 적용하는 슬라이딩 도어 대신 SUV 스타일의 스윙도어를 적용한 것과 함께 차량의 루프에도 루프박스를 통해 레저를 위한 도구들을 적재할 수 있다.

듀얼 플랙스 시트(Dual Flex Seat)의 적용으로 새롭게 설계된 1열 좌석과 61㎜ 확장된 팔걸이를 사용해 오랜 기간 주행 시 동승자의 편의도 강화했다. 6명 이상 탑승 시 장거리 여행에서 버스 운행 차로도 이용 가능하다. 차안에 캠핑용품을 설치하고 차에서 숙박을 즐기는 카캠핑족이라면 3~4열을 접고 침실을 만들 수도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장 큰 장점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것이다. 일반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2H(2륜 구동)으로 주행하고 눈길과 빗길, 험로 주행 시에는 4H(고속 4륜 구동)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토크와 최대 견인력이 필요할 때는 4L(저속 4륜 구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벤츠에서 직수입한 7단 자동변속기와 LET엔진이 조화를 이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발휘한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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