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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 89% 증가


시가총액 8천946억달러로 껑충…성장률 점차 둔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회사 창립일을 기념해 단골고객 프라임 가입자에게 하루동안 제공하는 파격할인행사 '프라임데이' 매출이 크게 늘어 이 회사의 주가가 반등했다.

온라인 가격 분석업체 피드바이저의 자료에 따르면 프라임데이 첫날 판매는 1년전보다 90%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이날 온라인 구매 시스템 오작동으로 서비스에 차질을 빚어 잠시 하락했던 아마존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

주가상승으로 아마존 시가총액은 8천946억달러까지 치솟았다.

프라임데이 첫날 누적 주문건수는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액은 80% 늘었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행사를 시작한지 10시간이 흐른 후 "미국에서 사상최대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프라임데이는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했으며 아마존의 최대 할인행사로 자리잡아 매출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코어사이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프라임데이 매출은 30시간 기준으로 24억달러이며 2016년보다 60% 증가했다. 올해는 36시간 기준으로 34억달러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물류센터 문제로 배송차질을 빚어 프라임데이 매출이 예상만큼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코어사이트리서치는 프라임데이 매출 성장률을 근거로 올해 아마존이 3천200억~3천800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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