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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대우전자, 폭염 속 에어컨 매출 급증


지난 16일에만 7천대 이상 판매…단일 매출 최고치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대유그룹의 전자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에어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최근 1주일간(7월 11~17일) 에어컨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7월 같은 기간보다 104% 늘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다수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에는 하루 동안 7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유위니아의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벽걸이형 에어컨은 전년 대비 122%, 스탠드형 에어컨은 389% 증가했다. 대우전자 역시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 16일의 경우 전년 동일 대비 145% 증가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판매는 더욱 호황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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