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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형지 회장 "패션의류, 남북경협 효과 가장 커"


'新 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패션이류업계 대응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남북경협 수혜가 가장 큰 산업으로 패션의류를 꼽았다.

최 회장은 16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진행된 '新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패션의류업계 대응 포럼'에서 "많은 분들이 남북경협 시 제일 큰 효과를 기대하는 분야로 패션봉제산업을 꼽고 있다"며 "이런 패션의류업계 남북 경협에 남다르게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남북경협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남북패션의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K경영경제연구소 이영훈 수석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컬처마케팅그룹 김묘환 대표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이성로 팀장, 린경영컨설팅 김형덕 대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연구개발본부 김창규 본부장, SUS패션연구소 조익래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영훈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시장현황과 패션업계 대북진출전략'에 대해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남북교역 추진절차, 개성공단 사례를 토대로 한 북한봉제공장 운영 제언, 패션의류산업 남북협력방안, 대북교역에 따른 리스크 대응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가 이어졌다.

이성로 팀장은 남북교역 절차를 소개하고 교역추진 시 전략과 유의사항 등에 대해 실무적인 조언을 했으며 김형덕 대표는 실제 남북교역 추진사례를 바탕으로 한 개성공단 재개 및 향후 북한지역 봉제공정 운영 전망에 대해 제언했다.

김창규 본부장은 남북교역의 기회요인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남북 협업 시나리오 구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이를 위해 남한기업측의 수요조사와 북한봉제현황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북한지역 거점별 패션테크 지원 시스템 구축 등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익래 소장은 남북경협사업 추진 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기업 입장에서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와 진출단계에 따른 리스크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오늘 포럼이 남북 상생발전을 위한 섬유패션산업의 협력 전략을 찾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 패션의류산업의 협력과 상생발전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일이 술술술 풀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는 최 회장을 비롯한 국내 중견 패션 기업인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최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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