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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언더파' 이미림, 마라톤클래식 공동 5위


시즌 첫 톱10 진입…우승은 태국 수완나푸라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미림(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미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 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그는 재키 콘콜리노, 엠마 탤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인 첫 톱10 진입이다.

지난해 3월 기아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뒤 한동안 이어진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이 기간 중 14개 대회에 나섰지만 매번 10위 밖에 머무르며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오랜만에 이름을 알리는 성과를 남겼다.

이날 이미림은 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4번홀 보기에 이어 5번홀 버디로 징검다리 버디에 그치면서 타수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다. 9번홀 버디로 전반을 마친 그는 후반 들어 14∼15번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이후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기록하면서 3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승은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 티디파 수완나푸라(태국)가 차지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3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4)와 최운정(28)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챔피언 김인경(30)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4위에 랭크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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