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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눈물의 악수…민사44부 운명은


박차오름·임바른에 악수 청하는 한세상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종영을 한 회 앞둔 '미스 함무라비'가 고아라, 김명수에게 악수를 처하는 성동일의 모습을 예고했다.

15일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는 민사44부 박차오름(고아라 분), 임바른(김명수 분), 한세상(성동일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의를 세우려던 박차오름은 강력한 권력을 가진 NJ그룹의 검은 음모에 휘말리며 마녀사냥을 당했다. 판사로서 신뢰를 잃은 박차오름은 사직서까지 제출했지만 임바른, 한세상을 비롯한 법원 식구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다시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결국 박차오름의 징계 절차가 시작되면서 민사44부의 앞날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됐다.

공개된 사진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긴장감을 높인다. 속내를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박차오름과 임바른에게 악수를 청하는 한세상은 확고한 결심을 한 듯 담담한 표정이다. 반면 박차오름은 커다란 눈망울에 눈물이 맺혀있다. 차마 한세상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임바른에게서는 씁쓸한 감정이 드러난다.

박차오름, 임바른, 한세상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민사44부를 뒤흔드는 거대한 힘 때문이다. 가족을 지키려는 NJ그룹의 이기와 박차오름의 책임이 아님을 알면서도 희생양이 필요한 법원 조직의 논리는 민사44부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

제작진은 "민사44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의와 박차오름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한다"며 "마지막까지 사람 냄새 나는 모습을 보여줄 민사44부의 활약과 이들이 법원에 일으킬 파장의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스 함무라비' 최종회는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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