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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조세호, 배정남 조련+긍정 아이콘 '힐링'


제작진에 "못하겠다" 투정…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거기가 어딘데??' 조세호가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작가 정선영, 연출 유호진, 제작 몬스터유니온) 5회에서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마지막 밤 여정이 그려졌다. 지진희와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제작진, 카메라스태프, 베두인의 동행 없이 오직 대원들끼리 GPS 좌표만 보고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찾아오는 셀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탐험대는 콜맥세트(콜라+맥주)를 보상으로 걸고 야심차게 미션에 도전했지만 초반부터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미 오전에만 11.5km를 주파하며 대원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더욱이 사막 횡단의 막바지로 향하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있어 "이러다 국제 미아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다.

조세호는 탐험대에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은 일등 공신이었다. 조세호는 제작진이 베이스캠프를 향해 차량으로 먼저 이동하고 오롯이 네 사람만 남자 "엄마 없이 어디 놀러 가는 기분"이라면서도 "근데 우리에겐 엄마(지진희)가 있다. 지대장님과 함께라면 할 수 있죠"라며 사기를 북돋았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는 배정남을 조련(?)하기도 했다. 배정남이 '허세'와 '앓는 소리'를 오가자 이를 흉내 내며 지진희-차태현에게는 웃음을, 배정남에게는 격려 아닌 격려를 한 것. 슬랩스틱 코미디까지 선보이며 힘든 횡단 속에서도 탐험대의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여곡절 끝에 탐험대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며 셀프 미션을 성공시켰다. 그제서야 조세호는 제작진에게 "못하겠다"고 투정하며 탐험대의 사기가 꺾일까 봐 미션 도중에는 내색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꺼내놨다.

힘들었던 횡단 일정 뒤 회포를 푸는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조세호는 끊임없이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이 자신에게 장난을 걸자 "저기 어두운데 갈래? 둘이? 오늘 둘 중 하나는 저 하늘의 별이 되는 거야!"라며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다가도 "그래서 내일 가는 길 비춰주는 거야"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해 식사자리의 끈끈한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만들었다.

나아가 타 문화를 대하는 조세호의 모습도 인상을 남겼다. 이날 탐험에 동행하고 있는 베두인들은 탐험대를 위해 전통 보양식 아르시를 대접했다. 조세호는 베두인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그들의 문화를 순수하게 궁금해하는 모습, 또한 베두인의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거기가 어딘데??' 말미에는 마지막 날 횡단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슈거둔스 지대가 황홀함을 안겼으나 탐험대에게는 최악의 코스였다. 더욱이 유호진PD가 탈진,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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