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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 1~4위 석권한 중국, "취약한 수익구조 한계"


상위 10대 은행 중 중국 18개, 미국 13개, 일본 7개, 한국 5개 차지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뱅커(The Banker)의 글로벌 1000대 은행(2017년 기준) 중 중국계 은행이 1~4위를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이 2016년에 이어 연속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은행과 중국농업은행은 전년의 4위, 6위에서 3, 4위로 상승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총자산 및 세전이익에서도 1, 2위에 각각 올랐다.

상위 10대 은행의 국가별 순위는 중국(4개), 미국(4개), 영국 및 일본(각 1개) 순이었다. 100대 은행 기준에서는 중국 18개, 미국 13개, 일본 7개가 포함됐다. 한국은 6개로 국민(59위), 산업(61위), 신한(66위), 하나(79위), 우리(89위), 기업(93위)이 순위를 올렸다.

15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결과를 인용한 '해외경제 포커스' 최신호에서 "다만 중국계 은행은 외형 확장에도 불구하고 예대마진 의존도가 높은 취약한 수익구조를 갖는 등 국제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각 은행 2017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의 이자수익과 수수료, 자산관리, 카드, 채권투자 등 비이자수익 비중은 약 7:3(5,221억위안:2,044억위안)으로 JP Morgan의 5:5(501억달러:495억달러)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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