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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말' 김재원 "살인미소 천사 역, 내 본모습 찾았다"


"남상미를 수호해주는 役"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재원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경렬 PD를 비롯해 배우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양진성, 이시아 등이 참석했다.

김재원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에서 '살인미소'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살인미소'라는 별명을 얻고 난 후에 악역을 요청한 분들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연기하다보니 속이 아프더라"라고 웃으며 "이번엔 내 본래 모습과 제일 비슷한 천사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아 나를 살리겠구나'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상미 씨가 맡은 인물을 수호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이라고 극중 캐릭터를 소개하며 이들의 연기 호흡을 기대케 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달라진 얼굴에 기억까지 잃어버린 한 여자가 지워진 기억 속의 자신을 찾아가는 중 벌어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소금인형' '그래도 당신' 등을 집필한 박언희 작가와 '황홀한 이웃' '당신이 잠든 사이' 등을 만든 박경렬PD가 의기투합했다.

김재원은 따뜻한 미소를 지닌 훈남 성형외과 의사 한강우 역을 연기한다. 부모님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보고 자란 터에 누군가와 사랑을 주고받으며 삶을 공유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물. 그러나 운명처럼 자신의 인생에 뛰어든 지은한(남상미 분)을 만난 뒤 철옹성같이 단단했던 마음에 변화를 맞게 된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시크릿 마더'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8시5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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