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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콘테, 첼시 떠난다…후임은 사리'


1년만에 우승했지만 지난 시즌 구단주와 마찰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떠난다. 후임은 마우리치오 사리 전 나폴리 감독이 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첼시가 2년만에 콘테 감독과 결별한다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BBC는 '파브레가스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콘테에게 '행운을 빈다'고 남긴 상황'이라면서 '차기 감독으로는 사리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2017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첫 해는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전진성이 높은 스리백과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는 작업으로 리그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이 시즌에 EPL 우승을 차지했고 최고의 감독으로 칭송받았다.

그러나 2017~2018시즌 곤두박질쳤다. 첼시 감독이라면 누구나 겪는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충돌로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영입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리그에서도 5위에 그쳤다. FA컵 우승의 쾌거는 큰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시즌 직후 경질설이 돌았지만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었다. 프리시즌에도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끝은 경질이었다.

후임으로 유력한 사리 감독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아마추어 축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은행에서 일했다.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탁월하다. 나폴리를 이끌면서 공격적인 축구로 절대 강자 유벤투스를 위협하기도 했다. 공격 전술에 매료된 국내 팬들의 지지도 적지 않다.

사리 감독이 온다면 첼시의 이적 시장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나폴리에서 사리 감독의 총애를 받은 조르지뉴가 첼시로 올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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