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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라, 8억 빚갚으며 키운 세아들 "돈 많은 남자 만나 자기들 버린 줄 알아"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마이웨이’에서 배우 금보라가 전 남편의 빚 8억을 갚으며 홀로 세 아이를 키운 과거사를 고백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서수남이 출연했다. 이날 그의 절친으로 출연한 금보라. 두 사람은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살아내고 있었다.

[출처=TV조선 '마이웨이']

서수남은 전 부인이 10억 빚을 남기고 가출해 홀로 세 딸을 키워왔다. 금보라 역시 세 아들을 키우며 전 남편의 빚 8억을 갚았다.

이날 서수남은 금보라에 대해 "그릇이 큰 모습을 많이 봤다. 남자아이들 셋을 데리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그 강한 힘이 어디에서 있었을까,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추켜세웠다.

이에 금보라는 "자식의 힘이 있는 거다"라며 "저는 한동안 자면서 '내일 아침에 안 떴으면 좋겠다. 눈을. 너무 힘든 세상. 진짜 눈을 안 떴으면 좋겠다' 하는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이 "자녀분들은 어머니, 아버지가 고생을 많이 한 걸 알지 않을까요?"라고 묻자, 금보라는 "아니. 엄마가 돈 잘 버는 남자 만나서 자기들 버리고 재혼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때는 어린 마음이니까. 그런데 지금 철들어서는 아빠 DNA가 많아서 별로 그렇게 엄마에 대한 안쓰러움이 없다. 바라지도 않지만"이라며 씁쓸해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식 낳아봐야 무슨 소용", "자식이 주는 기쁨이라느니 실제에 비해 과평가 된 부분이 많다. 자식 안낳고 살아도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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