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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승용차 몰고 나가, 주차 차량 10대 파손한 대전 초등학생 "미성년자여서 처벌 못 해?"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11일 한 초등학생이 엄마 승용차를 7㎞가량 운전했다가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전 대전 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초등학교 3학년 A(9)군이 엄마 소유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고 나가 동구청과 마트 등을 들르는 등 7km가량 운전한 뒤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이어 A군은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승용차 10대를 들이받아 차량들은 파손됐다.

한편, A군이 열쇠를 들고나와 승용차를 몰고 나간 것을 확인한 엄마는 오전 9시께 "아들이 승용차를 운전하고 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군을 잡았다.

이에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무면허 운전과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조사 중이지만, 아직 미성년자여서 처벌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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