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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신성우 "16살 연하 아내와 크게 다툰 후 결혼 결심"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가수 신성우가 16살 연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신성우가 출연해 득남 후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성우는 "연애할 때 아내와 함께 바이크를 탔는데,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다"며 이 정도 싸웠으면 이 친구하고 끝나겠구나 생각했다"라며 밝혔다.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신성우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렸다. 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묵묵히 있더라"며 "세 시간 반 정도 지났을 때 처음으로 말을 꺼냈다. '괜찮니?'라고 물어봤더니 '괜찮아'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성우는 "그때 느꼈다. 뒤에서 꼭 안고 있기에 이 친구는 내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며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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