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마트가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신세계I&C,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등 3개 계열사의 대주주 지분을 장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이마트가 사들인 계열사 주식수는 각각 신세계I&C 11만4천170주, 신세계건설 41만1천374주, 신세계푸드 2만9천938주다. 거래대상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신세계건설 37만9천478주와 신세계푸드 2만9천938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신세계I&C 4만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신세계I&C 7만4천170주와 신세계건설 3만1천896주다. 거래기준은 10일 종가기준이며, 총 거래금액은 343억원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이마트의 해당 계열사 보유 지분율은 신세계I&C가 29.01%→35.65%, 신세계건설이 32.41%→42.70%, 신세계푸드가 46.10%→46.87%로 늘어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해당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 회사의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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