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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미투 논란, 성폭력 의혹 '김성룡 9단' 제명 확정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10일 한국기원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본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성룡 9단의 제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송광수 한국기원 부총재가 주재, 한국기원 이사 39명 중 23명이 참석(위임 10명 포함)했으며, 김성룡 9단의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 안건을 비밀투표에 부쳐 80%가 넘는 찬성으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한다.

[출처=MBN 뉴스화면 캡처]

지난 5월8일 열린 임시 기사총회에서는 동료 기사 성폭력 의혹과 이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은 것 등을 이유로, 전문기사 명예를 실추한 회원 자격 박탈에 관한 안건을 상정해 '김성룡 9단 기사회 제명 처리'를 의결한 바 있다.

이에 한국기원은 5월14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김성룡 9단에게 한국기원 소속기사 내규 제3조(전문기사의 의무) 3항에 명시된 '본원의 명예와 전문기사로서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적용해 참석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김 9단의 '기사 활동 임시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어 6월 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9단의 제명을 결의했다.

한편, 제명 처분을 받은 김성룡 9단은 6월 18일 한국기원에 재심 청구서를 보내 불복 의사를 비쳤지만, 오늘 10일 결국 제명이 최종 확 되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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