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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운영위·한국-법사위 가닥, 논의 급물살"


"의장은 제1당, 부의장은 제2·3당이 가져가는 게 맞아"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지난주 금요일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장, 자유한국당은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가닥이 잡혔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느 정도 다 정리가 됐고, 앞으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바른미래당은 경제우선 정당을 표방하기 때문에 경제 관련 상임위 중에서 2개 정도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특정상임위를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선 "관례대로 의장은 제1당이, 부의장은 제2·3당이 가져가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상임위는 의석수 비율대로 배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평와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부의장을 자유 투표로 선출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한 번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어서 제 1·2·3당이 난색을 표명했다"면서 "그건 평화와 정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하고, 그 문제로 인해 원 구성 협상이 지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분할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국민적 시각이 '나눠먹기 아니냐'는 식으로 고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제대로 감독하고 견제하기 위해 큰 상임위를 나눈다는 필요와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그렇다면 국토교통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나눠야할 필요가 있다"며 "상임위 3개를 나누려면 국민적 공감대와 국회법 개정사안이라 시간을 갖고 전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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