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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1골1도움' 프랑스, 12년만에 4강


[프랑스 2-0 우루과이] 우루과이, 카바니 부재 느끼며 탈락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프랑스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프랑스는 지난 2006 독일 대회 이후 12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2006년 당시 프랑스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 내내 좋은 공격력을 보인 프랑스, 동시에 공수의 밸런스가 좋았던 우루과이답게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나 우루과이가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망)의 부재가 아쉬웠다.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를 대신 투입했지만 활동량에서 카바니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 덕분에 프랑스 수비가 수월하게 움직이면서 밀고 올라오는 장면이 엿보였다.

프랑스는 그리즈만을 주축으로 올리비에 지루(첼시)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망)의 삼각 편대를 꾸렸으나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진에 고전했다. 15분 음바페가 완전한 단독 찬스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너무나 약했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40분에서야 깨졌다. 오른쪽 부근에서의 프리킥을 그리즈만이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했다. 바란이 이를 방향만 슬쩍 바꿔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우루과이가 강력하게 밀고 올라왔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슈팅을 시도하는 장면도 있었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페냐롤)와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셀타비고)를 동시 투입해 활로를 찾고자 했다.

하지만 되레 프랑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그리즈만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의 방향을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가 잘못 예측했다. 무슬레라의 손을 맞았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팀 동료들이 많이 있는 그리즈만은 이례적으로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이후 두 팀의 경기는 어수선했다. 후반 24분엔 음바페의 과장된 행동에 선수단이 충돌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우루과이가 계속 압박을 시도했지만 프랑스는 은골로 캉테(첼시)의 뛰어난 커팅으로 사전에 막아냈다. 결국 프랑스가 12년만에 4강을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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