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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북상, 부산항 3일 오전 3시부터 선박입출항 통제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함에 따라 2일 부산항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 오는 3일 오전 3시부터 부산항 선박 입출항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선박대피협의회는 태풍이 3일 오후 3시 부산항에 내습할 것으로 예상, 선박 입출항 통제시점을 정했다고 BPA는 전했다.

선박대피협의회는 태풍이 발생한 경우 BPA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지방기상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도선사회, 부산항예부선협회, 선사 및 대리점, 터미널운영사 등 부산항에서 종사하는 관련기관과 업·단체 50여 곳이 참여해 태풍에 대비한 부산항 운영방안을 협의한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북상 중인 2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각종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출처=뉴시스]

이에 따라 BPA 재난대책본부는 부두와 공사현장별로 현장안전점검 실시하고 운영사는 컨테이너를 안전하게 묶는 등 태풍에 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각종 선박은 3일 새벽까지 안전한 공간(피항지)으로 이동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우예종 BPA 사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내륙지역보다는 부산 앞바다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여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 빠짝 긴장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인해 부산항에서 물류 차질이나 국민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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