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1일 청와대가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의를 만류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분장사를 이제 놓아주고 실적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내부 처리하면 될 인사문제를 두고 공개 사의표명한 탁 행정관에게 임종석 비서실장은 '첫눈이 오면 보내주겠다'며 눈물겨운 셀프 신파극을 연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소통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 내부에서조차 대화가 안되는지 행정관 한사람의 거취를 두고 불필요한 소란이 일고 있다"며 "탁 행정관은 그릇된 성 가치관으로 처음부터 문제를 야기했는데, 청와대가 각종 이벤트와 연출을 담당해온 분장사를 끝내 놓지 못하겠다는 건 결국 보여주기식 겉꾸미기를 놓지 못하겠다는 자백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이제 분칠은 충분하다"며 "최저임금 문제와 주 52시간 근무제 등 정부의 급진적 경제 정책 때문에 민생의 등골이 휘고있는 때에 인사 문제만큼은 조용히 해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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