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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러시아와 혁신성장 협약


혁신 플랫폼·ICT 협력 MOU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과 러시아의 과학기술·ICT 혁신 협력이 강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한–러 혁신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러시아 디지털개발·통신언론부와는 'ICT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국 정상이 보는 앞에서 체결한 혁신 플랫폼 구축협약은 러시아의 혁신·원천기술과 한국의 ICT·응용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내 협력거점으로 한–러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러시아에 있는 기존의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에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지원 기능을 보강한다. 러시아 측에서도 혁신 플랫폼을 전담하는 러시아 기관을 지정해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 등 양국 간 혁신협력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ICT 협약은 양국의 주요 관심사인 초고속 인터넷, 5G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가 대상이다. 핵심기술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과 함께, 우리나라 ICT 기업이 러시아와 협력을 통해 러시아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기회를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러 혁신 플랫폼 협력을 위해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한–러 혁신 워킹그룹'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9월 제4차 동방경제포럼 계기에 블라디보스톡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혁신협력 사업을 논의하기로 했다.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수석대표 차관급)도 이 포럼과 함께 연다.

유영민 장관은 "한–러 혁신 플랫폼을 통해 러시아와 기술협력 및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메이드 위드 러시아(Made with Russia)' 협력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 협력을 확대해 혁신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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