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결승 투런포' LG 채은성 "운 따랐죠"


소속팀 2연패 벗어나…롯데는 5연승에서 일단 멈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주말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LG의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22일 열린 경기는 두 외국인 투수가 제몫을 했다.

LG는 헨리 소사가,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했다. LG 타선은 레일리 공략에 애를 먹었다.

병살타도 경가가 끝날 때까지 4개나 나왔다. 그러나 LG는 롯데를 2-1로 꺾었다. 한화 이글스와 주중 원정 3연전서 2연패를 당한 뒤 잠실로 왔지만 롯데를 맞아 연패를 끊었다.

LG는 한 번 온 찬스를 살렸다.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채은성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레일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13호)를 쏘아 올렸다.

그는 레일리가 던진 초구 커브(119㎞)에 배트를 돌렸고 터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LG는 이때 뽑은 점수를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

채은성은 경기가 끝난 뒤 "레일리는 정말 좋은 공을 던진다"며 "까다로운 투수였는데 전력분석팀과 사전 미팅에서 많은 도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첫 타석에서 레일리가 던진 커브에 대처를 제대로 못했다"며 "그래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커브를 노렸다. 운 좋게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되돌아 봤다.

LG는 4안타를 쳤으나 마지막에 웃었다. 롯데 타선은 LG보다 한 개 더 많은 5안타를 쳤으나 산발 안타에 그쳤고 2사 이후 잡은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6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LG 마운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결승 투런포' LG 채은성 "운 따랐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